[신지시점] 살아서....병원을 오늘... 해지는 저녁에서야 나왔다...젠장.. 그동안 병원에서 간호사들이 떠먹여주는 급식 먹느라... 쑥쓰러워 죽는줄 알았다..젠장...난왜 자신감이 없는거야!!!!<그땐 그냥 더뻑더뻑 먹어야지!!>
흠흠흠.....;;;; 화제를 전환하자...
퇴원을 하므로...친절한 의사선생님께서..밖까지 마중을 나오신다... 퇴원한다고 케잌까지 쥐어주니 정말... 세상은 따뜻하구나...<?>싶다 그때 문뜩 그때 편지지가 떠올라 주머니를 뒤지니... 그때 그 편지지가 나온다.... 잘못 본거였으면 좋겠지만.... 진짜다..놈들을 아는놈이 분명히 우리 반에 있다..<발발이 3인조중 하나면 죽여버려야지...;;>
내일...부터...만화처럼...살아서 돌아온놈이...학교에가면.. 놈들은 그때그 이야기를 묻겠지...<폭팔사고라고 되어있지만..> 그래...난 폭팔사고로...다친거로 되있다...
기계같은 세수를 하고 아침을 먹고 양치를 하고 기계같이 교복을 입고.. 왤까...그때 때문에 트라우마가 생긴걸까..
교복 안쪽 깊은곳에 칼을 넣었다.. 이거...평소와 다르군...그나저나..이칼은 어디서 난거지... 비싸보이고...지체 있어 보이는데.. 완전...고급수준인데;;; 주머니 뒤져서 갑자기 나올 도구가 아니잖아.. 설마...백화점에서 훔쳐? 진짜 설마가 아니다......백화점에 이런게 있을리 없잖아... 상관말자..
"왜!!!!!!!!!!!!!어째서 걔네들이 죽은거야!!!!!!!!!!!!!!!!!" 나도모르게 흥분했다...눈에 갑자기 눈물이 고인다.. 젠장 가식적인놈...아니네... 이건 가식이 아냐...진짜다!!! 신지...아니 나도 참 이상한 놈이야...
하나에는 그동안 괴롭혔던 놈들이 죽었다는데 갑자기 소리를 지르며 눈가에 눈물을 흘리는.. 나를 보고 놀랐는지..아니면 이놈이 이렇게 착하구나 싶은지 토끼가 놀란눈을 하고 본다.
"그게....헬기에 직빵으로..."
아니...이 바보같은놈...여기에 직빵이란 말이 나오냐!!! 이건 굉장히 진지한 상황아니냐...
"맞아 뒈졌어.." 야!!!!!!이런 '미'쳤냐!!!! 이놈 표현 쓰는거 보게..;;; 무서운놈...;; <덜덜덜>
여자애는 뭔 얘긴가 자기도 껴달라고 한다. 끼어드는 타이밍이 참 절묘하다...
문뜩 그 여자에 이름이 뭘까 싶어 명찰을 봤다. '토우코 세이야쿠' 이름이..뭐 이래;; 남자 이름이잖아...;;;
<하나에는 지구를 지키자란 뜻이 친구가 되자는 뜻이라고한다..> 나참나....이놈 하는 말은 자기는 괴롭히기 싫었는데. 그 두명이 자기를 협박했단다..나참;;...근거답지 않은 근거를 대는구먼...;; 너 지켜보겠어 하나에...
그나저나.. 사람이 왜이렇게 없지...? 수업시간 다 됬는데...선생님도 학생도 없어,,,
"어이..." 나는 이름부르기 쑥쓰러워서 세이야쿠를 불렀다. "야-아!" 나좀 봐!!! "헤이!!" 안보잖아...이름 까짓거..하지만 쑥쓰러운걸 어어엉;;;<;;;> "어이...세..세이야쿠!" 이제서야 본다. "왜? 산송장?" 산송장 산송장...그만 할수 없냐.. "우리 말고 왜 학생들이 없는거냐?" 세이야쿠가 생긋 웃으며 말한다. "앙~? 너 몰랐던거냐?" 당연하지..난 어제 나왔는데;; "응;;"
"오늘은 수학여행을 가지 않은 학생만 오는거야 하지만 걱정마 오늘만 이러니까... 얼마 후면 방학 이기도 하잖아?" 젠장!!!!!!!!!!!!!!!학교에 괜히 온거잖아!!!!!!!!! 황당해서 말도 안나온다.
다시 정적이 흐른다....
세이야쿠는 다시 책을 읽는다... 으으.... 이런거 제일 싫어... 하나에가 내 옆에 앉는다.
"신지..저기 있잖아.." "어?"
"너는 폭팔에 어떻게 휘말린거야?" 똑같네...하긴...하지만 그 사고로 친구를 둘이나 잃었으면서 어째서 묻는거냐...하나에.. "음....내가 백화점을 지나가는데..멀리서 헬리콥터가 추락하는거야... 그런데 멀리 있던 헬기가 내 쪽으로 왔어...폭팔은 바로 나무 위쪽에서 났고."
"하지만 너가 말하는 거로 따지면.. 그놈들...어떻게 된걸까?" "....." 내가 할말이 없다...지어낸거니까... 얘기가 맞지 않지.....미안 하나에...
"음... 그 사건은 생각 하기 싫나 보구나...미안;;" 정말!!!적응 안된다..그 전설의 발발이 3인조 보스 하나에가 이러니까...
이상하잖아!!!!!!
하나에랑 얘기를 실컷하다가. 시간이 많이 지났다., 어느새 하나에는 책상을 붙여 넓이를크게 만든후 책상위에서 잠이들었다...
또..또 정적이다....
세이야쿠는 책을 계속 보고있다... "뭐봐?" 내가 갑자기 가까이 가서 묻자 놀랐는지 갑자기 찌릿 째려다 본다. "음...이거?"
<미스테리 모음집.> 오컬트 마니아들이 좋아할듯한 표지의 해골 문양이 그려진 이책... 나참...이놈은...알수가 없네... 넌 모범생이기도 하고 오컬트 마니아기도 하냐? 펴져 있는 페이지는 엥....
'맨인 블랙은 실제로 있을까?'!? 아 이봐요. 너....설마...
"뭐야...뭐냐구...왜 그런눈으로 쳐다보는거야..?" 너...설마...;;너 이런 거짓같은 이야기를 믿는거냐..... "너...맨인블랙이 실제로있는것 같아?" 세이야쿠는 이 반응에 이상하다는 듯이 쳐다보니...째려 본다. "너...설마...이거 같고 놀리는거야?읽다보면 이렇게 되는거 아냐!!!!!"
음음...이 분위기 전환시켜주마.. "아니...난 그냥 있을것 같냐구 물어 본거일 뿐인데..." 이소리를 듣더니 이소리를 듣고는 갑자기 웃는다.. "너 정말 웃기다 야~!!산송장!! 그 이유가 궁금한거야!?"
이런 씁!!! 그냥 대답해!!!! "음...혹시 이런거 있잖아...사람들의 기억을 지운다든가...우리가 지금도 무언가를 봤는데. 기억이 지워 졌다던가...말야...지금도 우리 기억을 지우고 나가버렸을지도 모르잖아? 무슨일로 인해 사람들의 기억을 지워 줬다던가...바꿔 줬다던가.... 맨인블랙은 영화가 아니야...실제 있을거야...왜냐면 많은 목격담이 있으니까.. 인도인가? *츄파카브라를 잡은 맨인블랙 설도 있잖아...혹시...알아?"
혹시..안다니... "지금 우리 앞에 있었는지도 모르지.." ...................
이제 보니 얘는 범생이 보다는 몽상가가 훨씬 잘 어울린다...;; "참...우리 학교도 이상한 소문이 돌던데.."
이런...바보... 우리 학교는 옛날부터 있었으니.. 그런게 있을만도 당연한거 아니냐...? 옥상귀신 칠판귀신 그런거는 옛날 학교에도 언제든 있던거야...
"음..맞아 근데 왜?"
"그것도 실제 있을지도 몰라..!~" "음..?"
하긴 없다는 보장도 없어. "우리 한번 오늘밤에 체험해볼래?" !!?
!!?
"그...그런!!!!" 세이야쿠는 책을 덮더니 나를 본다.. "참나..쑥쓰럼 타기는...난 여자가 아니라고 생각하고 가자~나 해보고 싶단말야!!!" 야아.....이런게 어딨어 쑥쓰럽게....;;;;
"안나오면...내가 너희 집으로 갈꺼야 알았냐? 그렇다고 문 꼭잠그고 있으면...문부수고 더 죽여버릴거다....알았어!!!??..경비아저씨 걱정 할필요 없어 오늘은 경비 아저씨도 없는걸~"
"거짓말쟁이야...너가...우리집을 알아?" "흥...신변조사 해놨지롱.."
"에!?그걸 어떻게.....?그렇다 쳐도 아...!! 그럼 하나에도...같이 가면 되잖아..."
"닥쳐...그냥 너만 잔말말고 와.."
으으;;;뭐 이런 애가 있어...
따지자면 시간대 점심시간이 된다... 모두 집에 갔다....
나도 돌아가는데...
"12시 까지 와라 알았어?" 세이야쿠가 꼭 오라며 협박을 가해온다...
젠장....무대뽀..;;; 넌 대체 뭐야...세이야쿠... 얼굴은 반반하게 생겨가지고 왜 저렇게 무섭게 굴어.. 젠장...이래서 여자들이 싫어..
학교위쪽 번화가로 쭉 가다가 얼마 못가서 오르막길이 나왔다..
담을넘고 눈에 익은 내집 에 도착하자 마자 바로 문을 열고 옷도 안갈아 입고 바로 씻고 반사적으로 침대에 누웠다..
설마...정말 아무리 치밀해도 신변 조사를 했겠어.....
얼마후 잠이 들었다.
밤이 좀 됬을까?
'똑똑!'
누구지? 일어나자 마자 시계를 들여다 보았다. '10시'
얼레...어느새!!?
"누구세요..."배시시한 머리에 안경을 쓰고.
자다 일어난 내가 문에 있는 개구멍으로 한번 보자마자.
동공에 경련이 일어나고 머리가 아찔했다...
세이야쿠다.
어떻게 알고 온거지....!?
"문열어!!"
'쾅쾅!!!!'
아...정말 신변조사인가 뭔가를 했긴 했나 보네...젠장...
"잠깐 기다려..!!"
집을 둘러본다...
다행히 깨끗하다...부지런한 내 자신이 이렇게 고마운줄은 처음이다...
'철-컹!'
세이야쿠의 손에는 정말 큰 가방이 들려있었다...한 1m 될까..바이올린? 설마...이렇게 큰게 뭐였더라....
들어라는 말도 없었는데 갑자기 집안을 둘러보더니 신기해 한다.
"이렇게 좁은 곳에서도 사람이 사네...."
"엥?"
이런...씁!!! 너 대체 왜 이래!!! 참...이게 중요 한게 아니지..
"너 우리집을 어떻게 알고 온거야!?" 세이야쿠가 어느새 들어와서는 머그컵을 보곤 눈을 빛낸다....여자긴 여자구나 싶을 정도로 난리가 아니다
"아? 그냥 너 알빠 아니니까...그나저나 뭐좀 대접해라..." 아아;;;짜증나..넌 대체 애가 왜 이러니...!!
하지만 정말 가식적인 나는 어느새 퇴원기념으로 먹지 않은 케이크를 이 나쁜 여자애에게 주고있다...
"여기..."
그애는 눈을 빛내더니 얼마뒤 정말 짜증나게도 우아한척을 하는건지 참 우아하게 먹는다... 남보는 눈이라고 지금 그렇게 잘나보이고 싶냐? 너가 귀족으로 보이고 싶은 게로군아... 이 게로박사야...<?>
*츄파카브라:여러 지방에 나오는 괴물 실제로 사진으로 찍힌 바도 있다. 인터넷에 치면 츄파카브라는 여러 사진과 장면을 볼수 있다. 맨인블랙에게 츄파카브라가 잡혔다는 예시설은 사실로써 여러 사람들에게 맨인블랙이 목격되었다 <그런데 기억은 안지운걸보니 그사람들은 발견은 못했나보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