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혈전 - 3

헐헐헐2 작성일 16.08.14 21:33: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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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이렌 소리가 울리며 순찰차가 다가오자 혈풍은 빠르게 철민의 목에 대고 있던 칼을 허리춤에 넣는다.

 

경찰1 - (차안에서 내리지 않고) 접촉사고라도 나셨나요?

 

철민 - (엉덩방아 찧고 앉아 있던 현아를 일으켜 세우며) 순경 아저씨 이 사람들 검문 좀 해 보세요. 불법무기 소지

 

         그리고 수배자들 일지도 모릅니다.

 

경찰1,2는 차에서 내려 혈풍과 조폭1에게 다가가서 신분증 제시를 요구한다.

 

이틈에 철민은 현아를 차에 태우고 시동을 걸고 차를 몰고 가면서 찬혁에게 중지를 세워 욕을하며 사라진다.

 

조폭1 - (경찰들에게) 아 씨X 저새끼는 보내주고 우리만 검문하는거요?

 

찬혁은 실랑이를 벌이고 있는 경찰과 조폭1 뒤에서 철민의 차를 매섭게 쏘아보다가 바닥에 떨어져 있는

 

철민의 지갑을 주워 열어본다. 지갑안에서 철민의 신분증을 발견한 찬혁은 회심의 미소를 짓는다.

 

 

- 보름후

 

상기된 얼굴의 철민은 심부름 센터안으로 들어선다.

 

심부름센터 사장 - 아.. 오셨습니까? 앉으십시오. 미스김 여기 냉커피 시원하게 부탁해~~

 

철민 - 찾으셨나요?

 

사장 - 아...네... 얼굴에 칼자국이 있고 다른 한명은 팔에 도깨비 문신이 있는 남자... 찾았습니다.

        

 심부름 센터 사장은 철민에게 사진을 내밀어 보인다. 철민은 빠르게 사진을 집어서 본다. 철민은 사진을 뚫어지게 보다가

 

분노에 가득찬 눈이 되어 사진을 본다.

 

사장 - 저기 실례되는 말이지만 제대로 똥 밟으셨습니다. 이 놈들이 요즘 뜨는 신흥 조직인데 그 선그라스낀 남자가 45살

 

         정착혁이고 이놈들의 보스입니다. 그리고 얼굴에 칼자국 있는 남자는 벙어리라는 얘기도 있고 아무튼 말하는걸

 

        들은 사람이 없다고 합니다. 근데 이놈이 얼마나 잔인한 놈이냐 하면 구역 다툼할때 글쎄 장검을 들고 다니면서 

 

        막 휘둘러 대는데 그럴때 마다 막 팔다리 날라 댕기고 피바람을 일으킨다고 해서 혈풍으로 불린다고 합니다.

 

        그리고 팔에 문신 있는 놈은 정찬혁의 동생 정찬호. 이놈 성격이 아주 지랄같아서 악질중에 악질이라고

 

        불리는 놈입니다.

 

철민 - (사장에게 핸드폰으로 현아의 사진을 보여주며) 이놈들 뒷조사 하실때 이 여자는 못봤습니까?

 

사장 - 어디보자... 캬 미인이시네요. 근데 이런 순수하게 생긴 미인은 못봤는데요.

 

철민은 주머니에서 현금이 담긴 봉투를 테이블 위에 던진다. 사장은 환하게 웃으며 현금을 세어보고 주머니에서  

 

주소가 적힌 쪽지를 철민에게 내민다.

 

사장 - 이곳이 그놈들 사무실 입니다.

 

철민은 뚫어지게 쪽지를 집어 본다.

 

철민 - 쌈좀하는 사람들 구해주실 수 있나요?

 

사장 - (크게 놀라며) 네? 이놈들한테 쳐들어가려는건 아니시죠? 아까도 얘기했지만 이놈들 악질중에 악질이예요~~

 

         요즘 세상에 장검들고 댕기는 사람 본적있어요? 얘네는 그거 뭐냐 전두엽인지 뭔지가 없는 애들이라니까요

 

        그냥 막 본능에 충실한 그냥 막 죽이고 그런 놈들인데 누가 거길 쳐들어 가겠어요? 이분 큰일날 소리 하시네~~

 

철민은 심부름 세터 사장의 말이 끝나지도 않았는데 자리에서 일어나서 나간다.

 

사장 - 냉커피는 마시고 가시죠?

 

철민이 문을 열고 나가자 사장은 핸드폰을 꺼내 전화를 건다

 

사장 - 아이고 찬혁 형님~~ 그놈 왔다 갔습니다. 형님에 대해 얘기 다했고요. 이놈이 겁대가리 없이 조만간 형님에게

 

          쳐들어갈 기세던데요.  근데 형님 사무실을 정확하게 알려줘도 괜찮을까요? ㅋㅋㅋ

 

          하긴 거기 들어갔다간 지발로 못나오겠죠.  네..네.. 형님 건강히 무탈하십시오. 또 연락드리겠습니다.

 

- 며칠후  밤.

 

야구 방망이를 든 철민은 3층 건물 앞에 서서 3층을 올려다 본다. 그리고 천천히 걸어서 1층 문을 열고 들어선다.

 

2층에서 대화를 나누며 내려오던 남자 둘은 야구방망이를 들고 들어온 철민을 보고 놀란다.

 

남자1 - 야 이X끼 너 뭐야?

 

철민은 계단에 서 있는 남자1의 다리를 후려치고 연이어 위로 방망이를 올려쳐서 남자1의 얼굴을 가격한다. 갑작스런 

 

공격에 당한 남자1은 얼굴을 부여잡고 철민은 빠르게 남자1에게 다가가 남자1의 옷을 쎄게 부여잡고 엎어치기로

 

철민이 서있던 1층으로 남자1을 날려버린다. 남자2는 자신을 향해 다가오는 철민을 등 뒤로 하고 2층으로 뛰어 올라간다.

 

남자2 - (2층 복도에서) 형님 그새끼 왔습니다!!!

 

철민은 이단옆차기로 남자2의 척추를 가격하고 앞으로 넘어진 남자2의 후두부를 야구 방망이로 내려 찍는다.

 

2층 사무실 안에서 쇠파이프를 든 남자 3명과 장검을 들고 혈풍이 나온다.

 

철민 - (혈풍을 보며 웃으며) 오랜만이다. 씨X놈아!!!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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