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재혈전 - 8

헐헐헐2 작성일 16.09.05 00:51:1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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철민은 쪼그려 앉는 듯 피하고 등뒤로 빠르게 돌며 혈풍의 다리를 노린 공격을 하자 이를 혈풍은 도약해서 피한다.

 

철민은 일어나며 어퍼컷을 날리듯 혈풍의 턱에 칼을 찌르지만 혈풍은 최대한 상체를 뒤로 제껴 피해 내면서 

 

오른팔 한손으로만 잡은 장검을 철민의 얼굴을 향해 찌른다.  철민은 가까스로 고개를 왼쪽으로 제껴 피하고 둘은 동시에

 

서로의 명치에 밀어차기를 해서 둘 사이는 벌어진다.

 

혈풍은 빠르게 달려들며 좌우 베기를 하지만 철민은 양팔로 막아내고 오른팔의 칼로 혈풍의 얼굴을 향해 찌르자 혈풍은

 

몸을 회전해서 피하며 철민의 목을 노린 가로로 상단베기를 한다.

 

철민은 상체를 숙여 피하고 백스핀블로우 하듯  팔에 달린 칼을 휘두르고 혈풍은 이 공격을 장검으로 막아내고 바로 

 

철민의 옆구리에 옆차기를 한다.

 

밸런스가 무너진 철민을 놓치지 않고 혈풍은 장검을 높이들어 철민의 정수리에 내리꽂는데 이를 철민은 팔을 엑스자로

 

들어 두 칼로 방어한다.

 

혈풍은 방어할줄 알았다는 듯  튕겨지는 칼을 살짝 놓으며 잡고 있던 장검의 두손을 칼날이 없는 방향으로 고쳐 잡고는

 

장검을 회전시켜  철민의 복부를 찌른다. 철민은 최대한 뒤로 도약하며 피하지만 장검에 찔린 복부에서는 피가 흘러

 

나온다.

 

철민의 피를 본 혈풍은 야비한 웃음을 짓고 철민은 괴성을 지르며 혈풍에게 달려들어 양팔 훅을 하듯 칼을 휘두르고

 

혈풍은 장검으로 철민의 공격을 막아내고 아래에서 위로 사선으로 철민의 몸통을 공격하자 철민은 뒤로 도약하며

 

피한다. 혈풍은 연이어 쪼그려 앉듯하며 회전해서 철민의 다리를 공격하자 철민은 다시 도약하며 피하고 혈풍은 일어서며

 

아래에서 위로 사선으로 철민의 몸통을 베어낸다.  철민은 가슴의 뜨거운 고통을 느끼며 넘어지지 않으려 팔을 허우적대며

 

서 있는데 혈풍은 장검을 골프채 휘두르듯 아래에서 위로 올려 베어 철민의 왼팔 겨드랑이 사이로 파고든 장검은 철민의

 

왼팔을 잘라 낸다.  

 

왼팔이 잘린 철민은 비명을 질러대고 혈풍은 철민에게 달려들어 점프뒷차기로 철민의 몸통을 가격한다.

 

철민은 잘리지 않은 오른팔로 넘어지지 않으려 허우적대면서 뒤로 쓰러진다.

 

벽에 기대 앉아 철민과 혈풍을 지켜보고 있던 남자2는 피가 흐르는 옆구리의 상처를 부여 잡고 인상을 찌푸리며 힘들게

 

일어나서  칼을 집어들고는  철민을 끝장내려 철민에게 천천히 다가간다. 혈풍은 자신을 스쳐지나 철민에게 다가가는

 

남자2의 목에 장검을 휘두르자 남자2는 목에서 피를 뿜어내며 쓰러진다.

 

철민은 오른팔을 이용해 한참을 기어가더니 벽에 기대 앉는다.  혈풍은 이런 철민의 모습을 지켜보고만 있는다.

 

철민 - 야!! 현아 어딨어!! 어딨냐고!!  맞다. 너 말 못하는 놈이지? 씨X놈아 어서 끝장내!! 여기서 끝장안내면

 

          다음에는 총들고 나타날꺼다!!

 

혈풍은 장검을 들고 빠르게 철민을 향해 달려들고 철민은 오른 다리 무릎을 세워서 오른팔을 무릎 위에 올려 놓는다.

 

- 일주일 전

 

건설현장 컨테이너 박스 사무실

 

철민과 길재가 쇼파에 마주보고 앉아 있다.

 

길재 - (테이블 위에 올려진 철판으로 된 팔보호대를 만지며) 철민아. 이거를 이렇게 팔에 두른 다음에 손목쪽에

 

         버튼이 두개있는데 이 왼쪽버튼을 누르면 말이지.(버튼을 누르자 철판에서 칼이 튀어 나온다)

 

철민 - 우와!! 멋진데? 완전 엑스맨 이구만. 그 다음 그 우측버튼은?

 

길재 - (뿌듯한듯 웃으며) ㅋㅋ 우측버튼은 말이지...

 

길재는  캐비넷을 향해 왼쪽 팔을 쭉뻗고 우측버튼을 강하게 누르자 철판에 달려있던 칼이 발사되어 캐비넷에 박힌다.

 

길재 - 이거는 한마디로 필살기라고 할 수 있지 발사된 칼은 회수할 수 없으니...

 

철민 - 고맙다. 천군만마를 얻은 기분이다.

 

길재 - 천군만마? 뭔 말이야 그게?

 

철민 - 너무 고마워서 저녁으로 내가 한우산다는 말이지~~

 

길재 - 이거 만드느라고 얼마나 고생했는데 고작 한우야?

 

철민 - 어쭈. 싫음 짜장 시키던지...

 

길재 - 제가 잠시 배가 불렀었네용~~

 

철민과 길재는 서로 마주 보고 웃는다.

 

- 다시 지하 주차장

 

철민은 길재를 떠올리며 미소를 짓다가 달려드는 혈풍을 향해 무릎 위에 오른팔을 올려 놓고 기다리가다 팔을 들어 오른쪽

 

버튼을 무릎에 내리쳐  발사 시키려 하지만 내려칠때 마다 틱틱 소리만 내며 칼이 발사되지 않는다.

 

철민 - (혼잣말로 채념한듯) 길재 이놈아. 이쪽은 불량이다.

 

수상함을 느낀 혈풍은 빠르게 달려들어 높게 도약해서 장검을 아래로 향하게 하고 긴 장검은 철민의 쇄골뼈와 승모근

 

사이를 깊게 찔러 들어간다. 잠시후 철민의 입에서는 피가 흘러나온다.

 

철민 - (눈물을 흘리며) 현.. 현아야...

 

혈풍이 철민의 몸에 박힌 장검을 비틀어 뽑자. 피를 뿜어내며 철민의 상체는 옆으로 쓰러진다.

 

-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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