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해지고 싶은 한나는 옆자리 30대 아저씨들 테이블로 가게되자
괜히 신경쓰이고 집중이 되지 않았다.
아.. 혹시 30대 아재새끼들이 이상한 농담으로 그녀가 갑자기
집에라도 가버릴까라는 상상까지 되었다.
저기요~~~
나를 부르는 소리에 자리를 바꿔 앉은 여자3이 나를 부르고 있었다.
약간 짜증나는 목소리로 빨리 소개요. 라는 말에 대충 나이 이름 말하고 한나가 있는 테이블을 관찰하기에 바빳다.
애간장이 타서 괜히 혼자 소주를 마시며 초조함을 감추지 못했다.
30분.. 30분이 어서 지나야해...
계속 핸드폰의 시계를 수시로 보며 어서 시간이 지나기를 기다리고 있었다.
하하하~ 호호호~
운영자 남1과 여자3는 뭐가 그리 즐거운지 웃음 소리가 커지기 시작했고 그런 분위기에 한나가 우리 테이블을 바라보는 것을 발견했다.
아이컨택!!! 중요한 순간이다.
친구놈이 알려준 카페모임에서 수시로 눈맞춤을 해서 호감도를 높이라는 기술이었다.
나와 한나의 눈이 마주쳤고...
그녀는 미소를 지어주었다.
심장이 쿵쾅되고 머리가 하얗게 불타는 기분이었다.
☆☆☆☆
3탄 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