실화하나

후랑셩 작성일 05.05.14 10:49:4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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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는 수원 권선구 에 위치한 PC방에서 일을 하는 사람이다.

체인점 PC방으로써 손님들이 벨을 눌리면 원하는 품목이나 잡다한걸 서비스 한다.

그날은 유독 비가 많이 내리는 날이었다.


왼일인지 사람이 없었던 그날 카운터로 메세지가 날라왔다.

(게토 프로그램 이라고 카운터에 원하는 메세지를 손님이 보낼수있다)

비도 내리고 기분도 울적해 괸시리 짜증을 내며 메세지가 온 테이블로 갔다.


메세지가 온 테이블로 간 나는 그 자리에 엎어져 자고 있는 손님 하나를 볼수 있었다.

이상한거는 그 손님테이블에 아무것도 없다는 것이다.

(우리는 손님이 문을열고 들어오면 바로 커피나 녹차 또는 재떨이를 가져다준다.)


나는 내가 깜빡했으리라 짐작하며 그 손님에게 다가갔다.

그런데 웃기게도 이 손님은 아무리 불러 꺠어도 일어나지를 않는게 아닌가

장난하는것도 아니고 메세지 보내놓고 1분도 안돼서 잠이 들었다는 것인지


아니면 나를 가지고 놀라는 것인지 짜증이 났다.

기분이 더러워진 나는 그 손님을 더이상 깨우지 앉은체 다시 카운터로 돌아왔다.

카운터에 앉아 이리저리 사이트를 돌아 다녔을때


아까 같은 자리에서 또다시 메세지가 날라왔다.

메세지의 내용은 (아까 왜 그냥 가셨어요?)였다.

순간 짜증이 확 솓구친 나는 의자를 거칠게 밀어 재친후 그 손님이 있던 곳으로 걸어 갔다.


그 손님이 앉은 자리에 다가가자 아까와는 달리 의자에 꼿꼿이 앉아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나는 짜증나는 마음에 퉁명스럽게 무슨일이냐고 불렀고.

그 손님은 내 말을 들은체 만체 한후에 몸을 일으켰다.


그런데 이 일어나던 손님이 심하게 휘청거리더니 만화에서나 볼수 있는 장면으로 쓰러지는게 아닌가.

문제는 쓰러지면서 테이블 모서리에 머리를 쿵 소리나게 박았다는 것이다.


아니나 다를까 바닥에 쓰러진 그 손님은 머리쪽에서 피가 흘러 내리고 있었고.

정신을 잃은것인지 눈을 감은체 미동도 하지 않고 있었다.


깜짝 놀란나는 구급차를 불러야 한다는 마음에 카운터로 달려와 119에 전화를 하였고

몇몇 단골 손님에게 도움을 청해 그 손님을 의자에 앉혀 놓기로 했다.


단골 손님과 함께 그 손님이 쓰러진 자리로 간나는 멍하니 서 있을수 밖에 없었다.

분명히 피를 흘리고 쓰러져 있던 손님이 감쪽같이 사라진거는 물론이거니와

피 한방울 조차 보이지 않았기 떄문이다.


그리고 아까는 켜져 있던 컴퓨터가 전원이 꺼져있는 상태로 있었고

나는 이상한 기분에 카운터로 뛰어와 그 손님이 앉은 곳의 사용내역을 봤지만

사용내욕이 아무것도 적혀 있지 않았다.


귀신에 홀린듯한 기분.

나를 이상하게 쳐다보는 단골손님들과...얼마 안있어온 구급대원들이 나에게 한소리씩 하기 시작했고,.

나는 미안하단 말만 한체로 그들에게 사과했다.


그리고 얼마 안있어

나는 알수 있었다.

내가 경험한것이 무엇인지를..

그것은 내가 1년에 한번씩 겪는...



무서운 꿈이었다 제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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