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 개인적으로 발정기라고 표현을 하는데요 ㅡ_ㅡ;;;;
말 그대로 ㅅㅅ하고 싶어서 안달이 나는 시기를 말합니다;;
중학교~고등학교 때는 매일 그 상태이니 그 것이 주기적인 것을 몰랐는데
대학 생활하면서 그게 어느정도 해소가 되니 그 게 주기적으로 온 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ㅋㅋㅋ
학업, 업무 혹 취미 등에 미쳐있을 때는 잠시 접어뒀다가 갑자기 '아...!' 하면서 올때가 있습니다 ㅋㅋ
나이가 들면서 그 주기가 짧고 뜸해지더군요;;
아무튼..;;
애인이 있는 상태이면 그게 보통 계속 유지가 되죠..
근데 전 지금 강제적?!으로 여친과 떨어져 있는 상태이니 해소 할 수 있는 상태가 아닙니다...
올만에 손양하고 놀아도 봤는데 뭔가 좀...'아 ㅅㅂ 내일 모레 30줄인데 뭐하는 짓이냐..' 싶더군요 ㅡ_ㅡ;;
근데...요즘 자신과의 싸움? 첼린지? 뭐 그런 게 생겼습니다;;
모든 남자들이 공통적으로 느끼는 것이겠지만 이성으로 통제하는 부분이긴 할탠데..
다른 여자의 대쉬이죠;;
제가 출근하는 곳과 가까운 로비 데스크의 짱께년인데..
음..
외모는 일단 우리나라 기준으로 평균? 정도?
여기선 상당히 예쁜 축에 낄 겁니다..
옷도 나름 새련되게 입고 귀염상입니다..
얘가 퇴근하는 길에 자꾸 잡아두고 말 걸고 하더니 요즘은 우리나라 돈으로 50만원 좀 넘는 월급으로 자꾸 제 가게에 와서 뭘 사먹더라구요;;
얘네 입장에선 20대 여자들이 원하는 신랑감 최소 월급이 한국돈 75만원 정도라니 얘는 못버는 편은 아닌데..
그래도 제 가게는 외국인들 대상이라서 얘네가 쉽게 사먹을 수 있는 가격이 아닌데 꼭 하루에 한번씩 와서 사먹더라구요;
그래서 그게 좀 뭐랄까..미안하기도 하고 해서 간식이라도 하나 챙겨주고 했더니 이게 슬슬 착각을 하는거 같습니다;;
딱 잡아서 뭐 데이트를 하자고 하던가..그러면 애인 있다고 말하면 그만인데..
화장실을 가려면 얘 데스크를 지나서 가야하는데 그러면 그 뭐랄까..
딱 지나가는 타이밍 맞춰서 겁나 짧은 치마에 다리 꼬면서 눈 마주치면 아랫 입술 살짝 깨물면서 씨익 웃는다던가..
제가 있는 곳으로 와서 괜히 쓸대없는 수다 떨고 뒤돌아서 가면서 한번 뒤 돌아 보면서 의미심장한 미소로 씨익 웃고 간다던가..;
제가 '나 애인있어' 라고 반응하면 '누가 뭐래? 웃기네 얘?' 이럴 만한 상황인데..
분명 뭔가 계속 신호를 보내는 것이 보입니다;;
솔까말 본능대로만 하면 걍 대려가서 신나게 함 놀아볼까..도 생각도 들긴 하는데;;
진짜 무슨 만화 한 장면 처럼 머리 속에서 천사와 악마가 싸우는 느낌?! 이라고 해야하나 ㅋㅋㅋ
한국에서도 한번 다른여자랑 술 한번 마셨다가 여자가 쉬었다 가자는 말에 진짜 개 고민했다가
여친 얼굴 떠오르고 해서 걍 안간적 있거든요..
그 느낌 생각하면 얘랑도 분명 식사하고 술이나 한잔하고 돌아설 가능성이 높지만 그랬다간 얘가 더 적극적으로 나올 태고..
괜히 스스로 고문하는 꼴이 될탠데..
시간이 지날수록 독수공방의 영향력은 커질탠데..
이거 참 고민입니다..
걍 쌩까다 싶이 지내려고 해도 여기 근무 환경상 그러기 쉽지 않구요;;
걍 해고해버릴까도 생각중입니다..
우리 가게 직원에게 사귀는 척 해달랄까...도 생각해보고..
암튼..
요약은
여자가 언제든지 발 뺄수 있게 꼬리만 살랑 살랑 치고 있는데 대놓고 No 했다간 저만 이상해지는 상황 회원님들이라면 어쩌겠습니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