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드2를 보고왔습니다. 전체적으로는 괜찮은 영화같았습니다. 스토리 자체는 심각해야 되는데 대사나 케릭터들 행동이

코믹이 많다보니 전체적으로 액션이나 총격신이 많음에도 밝은분위기로 영화를 볼 수 있었습니다.

다만 영화자체가 그런거니 어쩔수 없다 치지만 주인공, 조연들의 결투가 아니면 엑스트라에게는 흠집도 안나는 주인공

보정이 좀 큰거 같았습니다. 총격신이나 경투신같은 액션에 너무 일방적이니...거의 영웅물수준...

그리고 마지막장면은 앞에서 주인공보정 말고는 그래도 괜찮았는데 어떻게 저럴수 있지? 라는 의문이 들정도로 조금 이해하기 힘든

부분이 있습니다. 그 외에는 케릭터들의 특성과 개성이 좀 괜찮았던거 같고 이런류의 영화를 웃으면서 볼 수 있구나 할 정도로

재미있게 봤습니다. 특히 카메오 출현이 아닐까 하는 이병헌도 쏙쏙 등장하면서 나름 많은 비중을 차지했고

마지막에 위급할때 대사..."조땠네...ㅅㅂ.."정도의 대사를 한글로 말할때...아이언맨의 개리처럼 한국사람들만 웃을수 있는 그대사...

참 재밌었습니다. 나중에는 거의 츤데레 수준으로 표현이 되더군요. 영화를 많이 보신분들이면 후반예상이 어느정도 가능하실 수도

있고 뻔한 내용에 지루하실 수도 있지만, 케릭터들 대사와 해동, 약간의 반전이랄수 있는 내용도 있고...끝날때까지 흥미롭고 재미있게

볼수있는 영화였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