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말 소처럼 열심히 일하는 배우... 고리키 아야메...
1분기 렌탈 사랑이 끝나자마자 2분기 여죄수 세븐에 나오고...5월에 또 "오차"에 출연한다고 하네요...
정말 끊임없이 푸쉬질을 받고 있는 듯 한데...
무한 푸쉬질에도 불구하고 출연작만 늘어갈 뿐...
이렇다할 대표작도 없고... 뭔가 연기도 참 아쉽습니다...
이번... 여죄수 세븐에서는 동료 게이샤를 살해한 게이샤를 연기하는데...
뭔가 일본인이 좋아하는 만능 캐릭터 같습니다...
싸움도 잘 하고.. 연기도 잘 하고... 눈치도 빠르고... 머리도 엄청 좋은..
춤 못 춘다고 흐느적거리다가 막상 무대위에서는 또 한칼 보여주시는... ㅋ
죄수의 품격을 보는 듯한... ㅋ
근데... 독한 마음을 먹고 살인 누명을 벗기 위해 전진으로 돌입한 사람치고는
초반에 너무 넋 놓고 있는 듯한 느낌이랄까.... 기운 빠지는 느낌인데...
설정이라고는 해도... 무표정에 눈빛 자체가 멍~해서...
그... 아우라가 느껴지지 않네요....
극중 같은 죄수로 등장하는 아다치 유미의 표정 변화를 보면서...
차라리 아다치 유미가 주인공을 맡았다면 어땠을까 하는 생각이 많이 들었습니다...
게이샤 분장도 너무 잘 어울릴꺼 같고...
독기 품은 눈빛이나... 순간 번뜩이는 미세한 표정 연기도 너무 잘 했을 꺼 같든데....
왜 주연으로 나오기가 힘든건지.... 참.. 이 언니도 아쉬운 점이 많습니다...
여죄수 세븐은...
아마도 여죄수 7명이란 것 같네요...
주인공인 코토네는 동료 게이샤를 죽인 혐의로 수감되는데...
죽은 게이샤는 "만약 내가 죽으면 검은가죽 수첩에 적힌 사람이 범인이다"라는 말을 한 후 살해당하고..
잠시 정신을 잃었던 코토네는 깨어나보니 칼을 쥐고 있었고.. 범인이 되었습니다..
하지만 구치소에서 "다음은 네 차례"라는 쪽지를 받기도 하는 것을 보면...
뭔가 이 사건의 진범은 따로 있는 듯...
아마도 배후가 권력자인 듯 하지요... 검은 가죽 수첩이라니... ㅋ
한편... 교도소의 같은 방에서 지내게 된 다른 6명의 죄수...
1화에 나오는 아다치 유미는 무전취식을 일삼다가 수감되었고 남편이 있다고 주장하지만...
사실.... 어릴 때부터 소매치기에 재능(?)이 있었고... 남편따위 없다는....
가족도 집도 없는... 외로운 여자였다는....
누군가의 사주를 받고 코토네(고리키 아야메)에게 접근하였으나..
역으로 자신의 비밀을 간파당하게 되고.... 순순히 물러납니다...
2화에 등장하는 히라이와 카미는 후처업계의 악녀랄까...
남편들을 죽이고 감옥에 온 여자인데...
늘 자신의 에로~함을 어필하며 밤의 여왕이라고 하지만...
사실 알고보면 남자들에게 인기가 너무 없어서 열심히 애교를 공부하고...
나아가 나이 많은 남자들만 노리게 되었다는 슬픈 과거가.... --;;;
아다치 유미 후속 타자로 코토네에게 접근하여 그녀의 남자에 대해 알아보려고 하지만...
역으로 그녀에게 자신의 진면목을 간파당해 버리고... 무너집니다...
매회 끝날 때마다 죄를 지은 사람이 잘못한 것이 아니라
죄를 짓게 만든 사람이 잘못한 것이다~라는 난해한 말을 하는 코토네....
사실... 공감되는 대사가 아니라서.. 좀 쌩뚱맞는데..
이게 본인의 사건과 어떻게 연결될런지... 궁금하네요...
이렇듯...
같이 수감된 6명의 죄수 하나하나가 숨겨진 비밀이 있어 보이고....
매회 사건이 진행됨에 따라 그녀들의 비밀이 밝혀지는 포맷인 듯 합니다...
그리고... 코토네가 감옥에 들어온 것은....
진범으로부터 자신을 보호하려는 것인지...
아니면 모종의 정보를 입수하여 진범의 꼬리를 잡으러 온 것인지...
2화 엔딩에 "감옥에서 끝까지 싸우겠다"고 하며 숨겨둔 몰카를 찾아내서 치켜드는데...
어째서 감옥이 진범들의 아지트가 되었는지는... 좀 더 두고 봐야 알 것 같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