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헐적 폭발성 장애

온리원럽 작성일 13.05.09 21:42: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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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헐적 폭발성 장애(Intermittent Explosive Disorder)는 충동조절장애(충동통제장애 IED) 중의 하나로 공격적 충동이 조절되지 않아 가끔씩 심각한 파괴적 행동을 나타내게 되는 경우를 말한다.

장애를 지닌 사람은 마치 공격적 발작을 하듯이 폭발적인 행동을 나타낸다. 이런 폭발적 행동을 하기 전에 긴장감이나 각성상태를 먼저 느끼고 행동을 하고 나서는 즉각적인 안도감을 느낀다. 공격적 행동을 하고 나서 흔히 후회하며 당황스러워 한다.

이들은 스트레스를 받았을 때 분노를 폭발적으로 분출하기 쉬우며 이러한 행동으로 인하여  직업상실, 학교나 직업 상의 적응 곤란, 이혼, 대인관계의 문제, 사고, 입원, 투옥 등의 문제가 초래될 수 있다.

 

1. 원인

 

1) 심리사회적 요인이나 환경요인

 

분명하게 밝혀진 것은 없으나 어렸을 때 부모나 다른 사람에게 학대를 받거나 무시를 당한 것이 원인이 될 수 있다고 한다.

가족의 분위기가 폭력적일 경우 이러한 장애가 나타날 가능성이 높다고 한다.

폭발성 장애를 가진 사람들은 자극을 실제보다 과장해서 느끼기 때문에 더 격한 반응이 나온다고 한다. 노블레트의 말에 따르면 IED를 앓는 사람들은 적의를 더 민감하게 받아들이는 경향이 있어서,  다른 사람들의 감정과 얼굴 표정, 몸짓, 억양 등에서 신호를 포착하는데 여러 신호들을 정확하게 잡아내지 못하고 그들은 '적의'에만 집중한다고 한다.

이러한 사실로 미루어 이 사람들이 왜 세상이 자신과 반대편에 있다고 생각하는지를 알 수 있다. 

이러한 문제를 가진 사람들에게는 ‘정지 반응' 제대로 갖춰져 있지 않아, 공격적으로 반응해 악순환을 일으킬 가능성이 보다 높다고 한다. 이 경우에는 ‘악함의 순환’이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미국 시카고 대학교에서 공격행동 교정클리닉을 운영하는 코카로 박사는 IED를 앓는 사람들은 아무 뜻이 없는 표현을 적의로 오해하는 확률이 높다는 사실을 보여줬다. 이들은 공격을 당하는 상황이 아닌데도 자신이 공격받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것이다.  또 다른 연구에 따르면, 남자들은 많은 사람들속에서 분노의 표현에 특히 민감하다. 이는 수컷에게 공격자를 더 빨리 찾아내는 능력이 더 발달했기 때문이라고 한다.

 

 

2) 유전적 혹은 기질적 요인

 

높은 안드로겐 수준 같은 호르몬 요인은 유전적 취약성으로 공격적 행동의 중요한 요인이 될 수 있다.

이런 기질을 타고 난 사람은 스트레스에 대한 통제력이 약하기 때문에 평범한 스트레스에도 충동적 행동이나 폭력적인 공격행동을 나타낼 수 있다.

이런 기질을 타고난 사람은 최근의 연구자료에 따르면  스트레스에 대한 통제력이 취약하여 신경전달물질인 세로토닌이 비정상적으로 과다하게 분비되었을 때 공격행동이 나타날 수 있다고 한다.

 

이외에 발작 증상이 있는 경우, 머리(뇌)에 손상을 입은 경우, 신경기관의 손상, 신진대사나 호르몬에 이상이 있는 경우, 중추신경계에 질병이 있는 경우,  술이나 마약을 지나치게 복용하는 경우, 미세하지만 두뇌 기능에 손상이 있는 경우 등도 이 같은증상을 가져올 수 있다

 

 

3)  현대 사회의 특성과 IED

 

현대사회는 충동조절의 어려움으로 인해 심각한 부적응을 나타내는 다양한 현상들이 나타나고 있다. 예를 들어 전자오락에 과도하게 몰두하는 오락중독증, 물건을 과도하게 사들이는 오락중독등, 과도하거나 불필요하게 인터넷에 몰두하는 인터넷 중독증 등이  있다.

 

2. 치료

 

심리치료적 방법으로는 과거에 누적된 분노나 적개심을 비공격적인 방법으로 표출하고 심리사회적 스트레스에 대한 인내력을 증가시키는 방법이 도움이 될 수 있다. 리튬, 카바마제핀, 벤조디아제핀 등이 효과를 나타낸다는 보고가 있다. 최근에는 세로토닌이 공격행동과 관련된다는 연구에 근거하여 세로토닌 재흡수를 차단하는 약물이 효과적이라고 제안되고 있다.

 

 

장귀비님은 이쪽? 아니면 죄송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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