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수탈출 게시판에 반년만의 백수탈출로 글을 등록한지 이제 3주가 지났네요~.
회사 좋습니다.. 머 어느 회사나 안좋은 면들이 당연히 있듯이 이곳도 비합리적인 부분들이 있긴하겠지만.
일단, 창립기념일이 10월1일이였는데 10월 10일을 대체휴무로 4일 연휴로 쉬게 해준다는 마인드부터 괜찮네요.
또 장기적인 관점에서 지금 제 위로 회계팀엔 과장,차장,부장이 없고 바로 이사님인지라..
제가 업무능력만 제대로 갖춘다면 인정받고 잘 클수 있겠다는 생각도 듭니다.
11월엔 제주도 야유회도 '수,목,금'으로 일정이 잡혀있고, 방산업체다보니 재정적으로도 문제는 없어보입니다.
머 회계팀이기에 재무제표를 보더라도 공장하나를 신설하면서 대출건 때문에 부채비율이 좀 높아서 그렇지.
직원이 월급이 밀릴 위기같은건 오지 않을듯 합니다 (둘째 회사에서 월급이 석달이 밀린적도 있기 때문에 ㅠ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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헌데... 분위기도 그렇고.. 아직까지도 제가 직접적으로 가지고 있는 업무가 없습니다..
회계팀에 여직원 둘이 있는데.. 하나는 같은 대리 하나는 주임..
이 둘은 거의 경리업무, 자금업무까지 겸하며 회계업무를 하고 있네요.
150명이 되는 규모의 회사에서 회계팀 자체가 너무 작은 규모라는 생각도 가지는데..
회계팀이야 회사에서 요구하는 만큼 업무량이 결정되는 곳인데,
아직 제게 아무런 업무가 없습니다 ㅠㅠ... 지금을 즐기라고 하는데 3주째 한게 없어요 ㅠㅠ
현재 공장쪽과 ERP구축이 킥오프 되었는데 이를 주관적으로 관리하는 회계팀 전담 대리가 제가 될것입니다.
헌데 이 ERP도 회계 모듈은 제외되어 있어.. 제가 딱히 할일이 지금은 없습니다.
이번주 공장으로 출장과 함꼐 ERP 도입 교육이 있긴하지만,,
과연 언제쯤 제게 ㅠㅠ 업무가 올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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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말 3주 내내 회사에서 인터넷 서핑만 하며 이렇게 짱공만 바라보고 있습니다.. 흐흑..
저만 빼고 다 바쁜데.. 눈치보는것도 하루이틀 견디지 흐흐흑..