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가 새 사업을 시작할려고 합니다.. 돈이 부족해서 내돈 전재산의 90%정도 끌어써서..
...안주면 대출 할려고 하길래.. 그래도 대출보다는 낫겠지.. 라는 심정으로 드렸습니다.. 뭐 여기까지는 좋습니다.. 개같은 손님이랑 개만도 못한 직장상사한테 버티며 아둥바둥 번돗.. 술 안먹고 담배 안피고 사치품 안사고 아낀돈.. 줬을때 아깝기보다는 나도 이젠 어른이구나 싶은 뿌듯함만 있었습니다... 여기까지는 좋았습니다.. 근데... 이게 새 사업이란게.. 상업지역에 있는 주거용 건물을 밀어버리고 조립식 건물을 지은다음 샌드위치나 뭐 그런거 파는 장사를 하려고 합니다.. 바로 옆에 주차장과 시장이 붙어있는 지역에서... ...근데 이걸 신고 않하고 바로 밀어버리고 공사를 시작했습니다.. 그리고 계속 신고 않하겠다는겁니다.. ...신고하면 뭐 건축법이다 뭐다 복잡하고 쓸수있는 영역도 줄어든다고.. 안하겠다는겁니다.. ..근데.. 제가 반대하는이유는 이게 위치가 주차장 바로 옆이라서 그리고 밀어버리고 새로 짓는거라서 인공위성에 직격으로 걸립니다.. 안걸릴수가 없어요.. 주위에 큰건물도 없어서 백프로 걸립니다.. 저는 암만봐도 걸릴것 같은데.. 안걸릴거라고 믿으면서 강행했습니다.. ..주위에서는 인공위성에서 걸리는거는 괜찮다고 계속 말하는데.. 이거 정말 내 과민반응인가요? 그냥 주위에서 신고 않하면 괜찮나요? 나는 내 피같은 내돈이.. 아니 피보다 중요한 내돈이 벌금 으로 들어간다고 생각하니 피가 거꾸로 솟는 기분입니다.. 그거 아무의미 없는 돈이잖아요... ...부모님한테 뭐를쓰던 하다못해 비싼 양주라도 써서 날아갔다해도 아무 느낌도 없지만.. 벌금만은 진짜 아닌데... 이거 내 과민반응일까요... ...현재.. 토대 새우고 지붕 막 완성한 정도입니다.. 지금이라도 신고하라고 해볼까요? 조언좀 부탁합니다.. .......... ....신고 없이 하면 쓸수있는 영역이 늘어나는거 이해는 하겠는데.. 신고하면 그렇게 손해가 막심한가요?...이리도 고집을 피우는 이유가 있을거 같은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