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

미쓰타맨 작성일 08.01.21 23:19: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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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다림이 사랑이 된다면...난 아마도 당신의 영혼의 사랑이 되었을 법하다.
하지만...난 항상 그자리에 머물면서..그대가 지나간 추억의 자리를 보듬고...아름답다하지만...그대는 이미 다른 세계에서..그대만의 보금자리를 보듬는걸....
난 믿지 않는다..인연이라는거 우연이라는거....
그리고...다시 만날 사람은 언젠가 꼭 다시 만나게 된다는거...
간절한 기도는 들어 준다고하던데...내 간절함이 하늘에 닿지 않았기 때문일까...
우습다...내가....
그녀가 행복하다면...그녀의 행복을 위해...물러나..그녀의 행복을 빌어 줘야 한다고 하던데...
난 그렇게 생각한다...그녀의 행복을 빌어 주느니 보다..
내가 그녀의 곁에 있는 것만큼 행복한것은 없을거라고..나의 행복이 아니라..그녀의 행복을 위해서  쉽게 목숨을 구걸하는 세상이 됐지만...
그녀를 위해서라면...
그녀는 너무도 보잘것 없고...대단한 사람이 아니다...
허나..난 그런 그녀가..좋다...완벽하지 않은 그녀...언제고..내가 채워 줄수 있는 그녀...그런 그녀가...난 내 목숨과도 바꿀 만치...쉽게 얘기한다....
지금은 이십대....
삼십..사십이 지나고..
제 몸하나 가눌길 없는 나이가 와도...그녀와 함께라면....난 단 하루...아니 단 한시간이라도..좋다...
한적한 공원에서 나란히 벤치에 앉아...저물어 가는 하늘을 쳐다보며...
생을 마감한다 해도..너무도 행복할 것이다...그녀와 함께라는 이유하나만으로...
내가 그녀를 사랑하는건 사랑을 받기 위함이 아닌 사랑그대로의 사랑이라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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