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뷰] 천년묵은 여우비.

한번그냥 작성일 07.07.17 11:45: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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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천살이라는 나이를 잡수 셨는데도 늘 한결같은 모습으로 정정하신 여우비님.(엘프보다 오래 산다는...)

 

처음 이 애니를 접하게 되었을 때, 나중에 디브이디립버전 판 나오면 다운(ㅡㅡ;) 받아 봐야지라는

 

막연한 생각으로 기다리다 우연한 기회에 나온걸 확인하고 다운 받아 보게 되었습니다.

 

(코인이 있는 이상 난 다운을 포기 하지 않는다. ㅡㅡ; ㅈㅅ) 

 

 우리 나라에서 만들었다는 소리에 솔직히 별로 기대하지 않는 작품이라, 코인 절약차원에서 일부러

 

한장짜리 찾아 다운 받았습니다(메이드? 제펜 ㅡㅡ;)

 

 하지만 곧 플레임 불과 5분 정도만에 곧 후회를 하게 되었습니다. (두장 받을껄;;)

 

 재미 있다 재미 없다를 떠나 일단은 화면 속 풍경과 배경의 모습들은 정말 우리나라에서 만들었다고 하기엔

 

신앙심이(?) 부족할 정도로 믿기 어려운 장면이었습니다. 

 

 세세하게 신경쓴 나무및 주변의 모습과 바람을 타고 기타 흩날리는 낙엽들의 모습. 빛 한점 낭비 없이 잘 활용해서

 

 비춰지는 광원(?) 처리와 물체 아래 생겨나는 그림자 설정은 정말 제 눈에 보기엔 엄청나게 신경썼다고 생각할

 

정도로 잘 만들었다고 생각이 들었습니다.(게임이냐 ㅡㅡ;) 

 

 특히, 풍경화를 보는 듯한 배경의 모습은 그냥 한번 보고 지나치기엔 왠지 아깝다는 생각이 들정도로 아름다운

 

풍경의 모습이 뒷 배경으로 자리잡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역시나 좋은 작품이라 할 지라도 결국 제 레이다 망에 걸려 드는 장면이 여럿 있었습니다. 그것은...

 

악당 캐릭터들의 나사빠진 듯한 비중.

 

 

 솔직히 스포라고 할 수 있겠지만, 여우비에서는 나름 악당역을 맡으신 분이 두분이 계십니다. 그중 하나가

 

천살드신 여우만 전문적으로 사냥하시는 여우 사냥꾼. 그는 몇번이나 등장하지만 그때마다 커다란 비중은

 

아닌 듯, 별로 악당으로서의 역활을 하지 못합니다. 그냥 있으니까. 일단은 악당 역활 1이라는 기본 구도라도

 

가지고 있어서 인지, 마냥 쫓다가 놓치는 역활 뿐이었습니다.

 

 그리고 왜 여우를 쫓는지도 정확한 이유도 없는 것 같고, 그냥 여우 사냥꾼이니까 쫓는 것 뿐인 것 같았습니다.

 

(다시 봐야 하나 ㅡㅡ;)

 

 

그리고 최종 보스로(?) 등장하시는 나름 반전형 악당. 누군지는 말씀 드릴 수 없지만, 제 시선에서는 딱보니 이

 

놈이 진짜 악당 이라고 생각할 정도로 뭔가 없어보이는 악당이었습니다. 처음엔 신비스럽게 등장하긴 하지만,

 

나름 반전 악당이라 그런지, 뭔가 할거 같더니, 결국엔 막판에 초치고 그냥 허무하게 무너지는 녀석이었습니다.

 

(자내 왜 나온겐가?)

 

 

 하지만 그래도 재미 있었습니다.(옵션을 어린아이 시각으로 변경하고 ㅡㅡ;) 어떻게 해서 저런게 있는건지 어

 

디서 따온 것지 모르는 , 나름 3D 작업 들어간 듯한 세숫대야가 말하고 날아다니며 간간히 등장해서 해설자 역활

 

하는 게 왠지 웃음 지게 하고, 고개를 갸웃 거리게 했지만(자내 정체성이 뭔가?) 그래도 그외 독특한 캐릭터 구성

 

은 왠지 이 애니의 재미난 요소 중 하나라 생각될 정도로 특이한 녀석들이 많았습니다.

 

 

 천살 드신 여우비(ㅡㅡ;) 제가시각에선 우리나라에서 만든 애니라고 믿기엔 정말 잘만든 애니입니다.(고정관념인가;;)

 

시간 나시면 다운 받아 보세요. ^^; (에라잇. 결국은 다운이구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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