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랜만에 무서운 영화의 동심을(?) 깨우게 해준 아주 감명 깊지 않은 영화였다.
무서운 영화처럼, 역시 패러디 물 답게, 이 영화 저영화에 장르 구분 없이, 패러디 하여
만든 영화라 본래의 영화와 비교하며 패리더 한 장면을 생각하며 본다면, 그냥 웃어 넘겨
버리기엔 살짝 아까운 재미난 부분들이 많이 담겨져 있었다.
물론, 서양물이라(?) 그런지 미국인 입맛에 맞는 19금 등급 판정 올려도 시원 찬을
나름 잔인한 장면과 야구 동영상에서나 볼듯 한 므훗한 장면 그리고 성 윤리성에
어긋난(제 시선엔;;) 난해한 부분들도 있긴 했지만, 그게 엽기코믹물(?) 영화의 특징
이기 때문에, 그냥 그러려니 하고 봐버렸다.
이 영화에서 내가 재미 있다고 말 할 수 있는 부분은 패러디 재료로 희생시킨 영화 물에서
축출한 배우들의 모습이었다. 어떻게 보면 본 영화의 배우들과 비교해 2프로만 빼면, 분장술
이나, 배우 캐스팅에 나름 상당히 신경 썼구나 할 정도로, 그냥 훑어 보면 상당히 똑같다고
생각할 수 도 있을 수 있는(왜 끝을 흐리는지;;) 뭔가 부족한것 빼면 상당히 비슷한 배우들도 있고,
아예 작정을하고 대놓고 망쳐버린 배우들도 있기 때문이다.
그중 스포일 수도 있지만;; 해리포터가 이 영화의 패러디 장면으로 사용되어 있는 장면이 있다.
배우의 모습과 어떤 장면인지 이야기하면 영기를 누설하는 거라(패러디 응용편 ㅡㅡ; ㅈㅅ;) 말은 할 수
없지만, 내가 이 영화에서 본 패러디 물중에 가장 웃음짓게 한 장면이 해리포터 패러디 장면이었다.
(혹시 보시게 되면 압니다.)
그외에도 꼭 패러디 말고도 엽기코믹물 답게 다른 볼거리도 나름 담겨 있긴 하지만, 그걸 이야기 하면
안되기 때문에 이만 줄이려고 합니다.(갑자기 존댓말 ㅡㅡ;)
어쨌든, 무서운 영화 재미나게 보셨던 분들에겐 추천 하고픈 영화입니다.
참고로 전 엠ㄱ에서 봤습니다. ㅡ_ㅡ; 코인 절약하실분 거기서 보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