질문하신 분께서 생각하신 오류가 존재하는 것은 기독교가 '끼워맞추기' 식 설명을
하기 때문이에요. 예를 들면 예수가 신의 아들을 자칭한다고 해서 십자가 매달려 죽은
것을 기독교는 이렇게 해석하죠. '인간의 죄를 대신 받고 죽었다.'
이건 해석을 이렇게 했을 뿐이지 일반적으로 본다면 그냥 벌받은거 아닙니까 -_-
게다가 유대인들이 40년간 떠돌았던것에 대해서는 예수를 매단 죄를 받았다고 하죠
이것도 엄밀히 말하면 매치가 되질 않습니다. 앞에서는 죄를 대신해서 죽었다고 하고는
여기서는 매단 죄를 받았다고하니.. 뭐 그냥 꿈보다 해몽이다 이렇게 생각하세요
어차피 증거도 없고하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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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명체가 진화하는 방향은 일방향이 아니에요. 진화하고자 하는 의지가 있어 진화하는 것
또한 아니구요. 진화는 그냥 일어납니다. 사실 진화라는 개념또한 정확한것이 아니에요
예를 들어 인간의 손에 물갈퀴가 없어진것은 진화라고 할 수 도 있고 퇴하라고 할 수 도 있겠
죠. 진화라는 것은 살아남은 자들이 그 전세대에 비해 어떻게 변했는가 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어떤 a라는 종이 있다고 가정하죠
이 a라는 종의 개체가 만마리 있다고 하면 이 만마리의 번식과정에서 랜덤하게 어느정도의
각각 다른 변화를 가진 아래 세대가 생겨납니다. 이때 10만 마리의 자식세대가 있다고 하면
성장과정에서 환경이나 서로간의 경쟁에 따라서도 가장 경쟁력있는 만여마리가 다시 살아남겠
죠. 이때 그 전세대와의 달라진 부분을 진화라고 합니다. 그러니까 세대가 거듭되었을때 전혀
다른 종으로 갈라질 수도 있고 그렇지 않을 수도 있는겁니다.
전세대에 비해 물갈퀴가 약간 작은 개체가 살아날 확률이 더 높다면 세대가 거듭될수록
이 종의 물갈퀴는 작아지겠지요
그러니 원숭이가 그 생존에 문제가 없다면 그대로 원숭이로 남아있을 수 있는거지요
진화에 방향성은 없기에 반드시 인간으로 진화할 필요는 없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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